홍보대사

홍보대사 오미희
글쓴이 관리자 (IP: *.193.226.10) 작성일 2012-10-15 00:00 조회수 706


 

1. 오미희님 안녕하세요. 지난 한해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울러 근황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대사인 방송인 오미희입니다. 저는 작년 하반기 전까지는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찍느라 조금 바빴고요. 현재는 CBS에서 오후 8시에 라디오 ‘오미희
의 행복한 동행'으로 청취자 여러분을 찾아 뵙고 있네요. 여러분들을 방송이 아닌 지면으로 만나
뵙게 되니까 또 기분이 새롭네요.
 
2. 오미희님은 어떻게 홍보대사를 하시게 되셨나요?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의 만남은 정말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일이었어요. 언제부터인가 소아당뇨
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연이 게시판을 통해서 올라오는 거에요. 사연의 주인공은 제 방송의 열렬한
청취자셨던 김광훈 대표님이셨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귀찮았죠. 하지만 너무나 열정
적인 접근에 제 마음도 어느 순간부터 열리더라고요. 언제였더라, ‘제1회 소아당뇨의 날 행사'가 지
난 2010년이었죠? 행사 며칠 전에 또 사연이 온 거에요.(웃음) 소아당뇨의 날 행사가 드디어 개최
된다고 하면서, 참석해 주십사하는 사연이었어요. 그냥 지나친다면 지나쳐버릴 수도 있었는데 이상
하게 마음이 끌리더라구요. 뭔가 모를 사명감을 안고 행사에 참석하게 됐고, 그날 이후로 저는 한국
소아당뇨협회의 홍보대사가 되었네요.(웃음)

3. 오미희님은 현재 아이들이 당뇨로 고통받는 상황에 놓인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사실 당뇨라는 병이 참 흔하면서도 무서운 병이쟎아요? 처음에 소아당뇨 아이들을 봤을 때 많이 놀랐어요. 하루에 몇 차례씩 인슐린 주사를 맞고, 또 혈당검사를 한다는 게 쉽지 않쟎아요? 그런데 그 작은 아이들이 그걸 해내고 있고, 아픈데도 표정이 정말 밝더라구요. 저도 한때 환자였고, 지금도 항상 조심하고 있는데 밝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갑자기 기운이 막 생기더라구요. 저도 저에게 삶을 긍정하게 해 준 이 기특한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4. 그동안 김광훈 회장님의 활동을 곁에서 지켜보시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김광훈 회장님요? 대단한 분이시죠. 열정적이고 꾸밈없고. 그렇게 솔직하게, 또 구구절절하게 사연
을 보내셨는데 그 열정에 제가 탄복했을 정도쟎아요. 다만 걱정은 되네요. 사람이 항상 열정적일
수는 없는데 이러다가 한 번 방전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서요. 협회 일도 협회 일이지만 조금은
건강도 챙기시고 가끔은 재충전을 하기도 하고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5. 이번에 박경철 전임 이사장님에 이어서 사회사업전문가가 새로 취임을 하게 되셨는데 기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이 뜻 깊은 행사에 참여율이 저조한 점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종종 했었는데 박경철 전임 이사장님 취임을 통해서 협회가 외부에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까지도 미비한 부분이 있는 점은 사실인 거 같아요. 하지만 김광훈 대표님이 선택한 분이시니
까, 신임 김명훈 이사장님께서도 잘 해 나가실 거라고 믿어요. 신임 이사장님의 능력으로 협회가
대내적으로, 또 대외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6. 마지막으로 끝인사 부탁드립니다.
 
2010년에 처음으로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인연을 맺고,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 지금까지 이렇게
인연이 이어져 온 데에는 분명 하나님의 큰 역사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작년 연말에 있었던 심포지
움, 온누리교회 청년부가 함께 해 주셨는데 차임벨과 아카펠라 공연에 눈을 반짝이던 아이들의 모
습이 가끔씩 눈에 아른거려요. 이 아름다운 아이들과 저와의 인연, 앞으로도 계속되길 진심으로 소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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