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증상 찾기 힘든 합병증 ‘당뇨망막병증’…“당뇨라면 검사 바로 받아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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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IP: *.211.101.211) | 작성일 | 2019-01-23 00:00 | 조회수 | 1,314 |
인터뷰의 형식으로 기재되어, 뉴스 내용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https://tv.naver.com/v/5142496
<스튜디오> 당뇨망막병증이란, 안구 내 출혈을 발생시켜 급격한 시력 저하를 부를 수 있는 대표적 안과 질환이다. 그러나 이 질환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이 많지 않다. 당뇨병은 혈관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이른바 대사성 질환으로 우리 몸 속 조직에 광범위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그 장애가 망막에 나타난 경우, 이를 '당뇨망막병증' 이라 한다. (망막 : 안구 뒤쪽 내벽의 얇은 신경조직으로, 각막과 수정체에서 빛이 굴절된 후 상이 맺히는 곳이다. 상이 맺히면 뇌로 이미지가 전달되는데, 망막이 손상되면 이 과정에 문제가 나타난다.) <리포트> 망막에는 수많은 모세혈관이 이어져 있어,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당뇨로 인해 고혈당이 지속되면 망막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질 않는다.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에 문제가 생겨 망막세포가 괴사되면, '당뇨망막병증'으로 이어진다. 당뇨병 환자의 70% 이상이 합병증인 이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다.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새로운 혈관들이 생긴다.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좋은 현상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신생혈관은 정상적 기능과 구조물을 갖고 있는 혈관이 아니다. 너무나 약해서 자는 중에도 혈관이 파괴될 수 있다. 이동원 교수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망막센터
<스튜디오> 우리 인체에서 혈관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부위는 망막이 유일하다. 당뇨망막병증 검사로는 안저 즉 눈의 바닥을 살펴 혈관의 변화를 디지털 사진으로 찍는 안저촬영이 있고, 전문의가 현미경을 통해서도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최근에는 단층촬영, 즉 안구를 CT 찍듯 단층으로 잘라 촬영하는 안구단층촬영기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당뇨가 발견되면 1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첫 검사 결과 상태가 좋지 않으면 검사 주기를 더 짧게 하여 6개월이나 3개월에 한 번,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매달 검사를 진행해 경과를 살피기도 한다.
<리포트> 당뇨병 판정을 받은 그때부터 당뇨가 시작된 게 아니라, 이미 수년 전부터 당뇨를 달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제1형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5년 이하인 경우 17%가 당뇨망막병증을 입게 되고, 15년 이상이라면 그 수치는 98%까지 높아진다. 이어 제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유병기간 5년 이하에서 29%, 15년 이상에서는 78%가 당뇨망막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65% 가량은 50~60대에 걸쳐 있고, 13% 비율을 보인 40대의 경우 남성 환자의 수가 여성의 두 배에 달합니다.
시야가 다소 흐려지는 등의 증상 외에는 초기에 환자 본인이 감지할 수 있는 눈의 변화가 특별히 없어 방치하기 쉬운 게 이 당뇨망막병증이다. 또한 뒤늦게 병증을 자각했더라도 치료가 어렵다는 잘못된 상식 등으로 인해 치료 적기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동원 교수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망막센터 <Key Point>
당뇨망막병증에 관해 정의, 진단법, 경과 및 주의사항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뷰의 형식이라 읽기 쉬워 일독을 권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19969&cid=51004&categoryId=51004 (네이버에서 '당뇨망막병증'에 다룬 의학정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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