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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당뇨약 포시가 특허분쟁, 대법원 가겠다"

머니S 지용준 기자|입력 : 2020.10.30 10:34

아스트라제네카가 당뇨병치료제 포시가(SGLT-2 계열) 특허를 지키기 위해 국내제약사들과 3번째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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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2개의 물질특허 가운데 제1021752호가 선택발명에 해당해 1심에 이어 2심까지 무효로 판결한 것에 대해 불복하겠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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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국내 19개 제약사를 상대로 포시가 특허 분쟁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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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현재 법원이 적용하고 있는 선택발명의 진보성 판단 기준은 1990년대 후반 및 2000년대 초반 대법원 판결들에 의해 정립된 것으로 판단 기준이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고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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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대법원에 상고 중인 엘리퀴스 물질특허 건이 최근 전원합의체로 회부돼 선택발명의 진보성 판단 기준이 새롭게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판례를 확인하지 않고 내려진 이번 특허법원 판결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