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6499 -> 당뇨인에게 고혈당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즉,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혈당이 잡히지 않는 상태인데 인슐린 저항성이 심해지면 혈당이 더욱 잡히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된다. 혈관에 포도당이 너무 많으니 몸에서는 포도당을 줄이기 위해 소변으로 내보내는데 이를 소변으로 나가는 포도당이라고 하여 요당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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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에는 입마름, 무기력증,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바로 요당과 관련이 있다. 포도당이 몸 밖으로 자꾸 나가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몸에 수분이 부족해져 입마름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빠져나가므로 무기력함과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고, 그밖에 시야가 흐릿함, 극심한 공복감, 피부 건조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당봄한의원 강남점 박은영 한의사는 "혈당이 지속적,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고혈당이 위험한 것은 ‘당뇨 급성합병증’ 때문이다. 당뇨 급성합병증은 크게 ‘당뇨병성 케톤산혈증’과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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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은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혈액 속의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해 발생하며 주로 1형 당뇨인에게 생긴다. 대표적인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의 증상은 구토, 복통, 탈수, 의식불명 등이 있으며 악화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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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는 지나친 고혈당 상태로 인해 탈수가 진행돼 우리 몸의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간 상태로 주로 고령의 2형의 당뇨인에게 나타난다.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의 증상은 다뇨, 심한 탈수, 혼수 등이 있고 폐렴이나 패혈증도 동반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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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한의사는 "이러한 응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로 후송하여 수액 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혈당뿐만 아니라 요당, 스트레스, 수면 등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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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 몸이 고혈당 상태임을 확인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소변검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변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야 요당, 단백뇨, 케톤뇨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소변검사는 에너지 대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 좋은 지표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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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형 당뇨라면 처방받은 인슐린 주사를 놓치지 않고 투여해야 한다.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면 2형 당뇨라면 일정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하고, 고혈당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가 너무 적으면 우리 몸에서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어려워져 지방을 분해해 만든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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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한의사는 "케톤이 너무 많아지면 케톤은 산성이기 때문에 우리 몸이 산성화되면서 급성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더불어 1형 당뇨이든 2형 당뇨이든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필수이다.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로 평소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하고, 급성 합병증 원인 중 하나인 감염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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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혈당이면 흔히 갈증, 입마름, 수면 장애, 야간뇨, 허기짐 등의 문제가 있고 이로 인해 생활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그런데 한약과 침 등 당뇨한방치료로 오장육부 문제를 치료하고, 체질을 개선하면 고혈당 상황이라도 환자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고혈당임에도 컨디션 관리가 된 상태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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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약과 침 치료로 컨디션이 잡혀있으니 꾸준한 음식,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이어지면 혈당을 잡는 데에 도움이 된다. 평소 컨디션 관리가 잘 안 되는 분이라면 한약과 침 치료와 같은 당뇨한방치료를 고민해보는 것이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