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당뇨병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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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IP: *.193.226.141) | 작성일 | 2020-12-18 00:00 | 조회수 | 626 |
겨울철 가려움증은 보통 피부 건조 때문에 발생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적 가려움증이 생기면 내과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원인 모를 가려움증의 절반은 피부 문제가 아닌 당뇨병 등 내부질환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은 당뇨병이다. 당뇨병을 앓으면 말초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말초신경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흥분해 가렵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혈액 속 노폐물 배설이 안 되면서 노폐물이 온몸을 돌다가 피부 조직에 쌓여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한다.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담즙 배출이 안 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호르몬 변화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을 때,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했을 때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빈혈도 영향을 미친다. 혈액이 부족하면 말초혈관까지 혈액 공급이 안 되고 이로 인해 말초신경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문제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수면부족일 때 피부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긴장이나 공포 상황에서 가려움증이 심해진다는 연구도 있다. 피부 가려움증이 심한데 원인을 못 찾을 경우 항우울제 같은 정신과 약물을 쓰면 가려움증이 감소하는 환자도 있다. 가려우면서 피부에 뭐가 나는 등의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피부질환을 의심하고 피부과에 가야 한다. 하지만 피부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가려운 증상이 한 달 이상 계속되면 내과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에 간다. 내과 질환이 원인일 때는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가려움증이 완화된다. 피부 건조가 원인이라면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보습제는 가격에 따른 기능의 편차가 크게 없다. 단, 향이 없는 보습제를 권장한다. 보습제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바세린, 크림, 로션 순으로 보습력이 좋다. 바세린은 아주 건조한 부위에 바르고, 로션은 얼굴, 크림은 팔다리 위주로 바른다. 높은 온도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실내 온도는 서늘할 정도로 낮추는 게 피부 건강에 좋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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