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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당뇨병협회] 코로나바이러스와 당뇨병
글쓴이 관리자 (IP: *.193.226.141) 작성일 2021-01-15 00:00 조회수 1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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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으로 매우 취약한 환자들을 위한 조언 ‘Shielding'

'Shielding' 이란 가능한 대부분의 시간을 자택 내에서 지내며 대면 접촉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임상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매우 취약한 환자들에게 권고되는 조치를 말한다. 매우 취약한 환자들이란 감염 후 중증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따라서, 모든 당뇨병 환자가 ‘shielding'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 중에 위험인자가 높은 경우 shielding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의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서,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해당 지역의 방역규칙을 동일하게 따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뇨병 환자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가 미치는 영향

어떤 타입인지에 상관없이 당뇨병 환자라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릴’가능상이 높다. 당뇨병 유무를 떠나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Covid-19바이러스 감염시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병원에 갈 필요가 없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감염시 더 심각한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감염 후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아이들의 경우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더 낮다.

연구에 따르면 HbA1c 수치가 높을수록 바이러스 감염 후 중증도가 높았으며, 당뇨병과 연관된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감염 후 예후가 좋지 않았다. 물론 그 외 BMI나 민족성과 같은 다른 요인들도 작용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지면 몸은 에너지를 쓰기 위해 혈당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인슐린이 작용하지 못하면 에너지를 제대로 쓸 수 없게 되고 이로 인해 혈당이 지나치게 상승할 수 있어 당뇨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이나 고삼투질 고혈당 상태(Hyperosmolar hyperglycmic state, HHS)상태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상황을 줄일 수 있을까?

우선, Covid-19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손을 20초이상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타인과 2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그 외에 Covid-19 백신 접종을 하고 혈당 수치를 정사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감염 후 치료 시에는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의해야한다.

-당뇨병을 가진 아이들과 코로나 바이러스

: 아이들의 경우 대체로 경미한 증상을 호소하였으나, 당뇨병을 가진 아이의 경우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당뇨병 임신부와 코로나바이러스

: 다른 당뇨병 환자들에서와 동일하나,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 감염시 치료가 일반 환자들에 비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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