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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요요현상 겪었다가 신장 망가질라… 당뇨인, 무리한 다이어트 금물
글쓴이 관리자 (IP: *.76.220.136) 작성일 2025-02-24 00:00 조회수 7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1/2025022102172.html <- 헬스조선 기사 바로가기

 

일러스트
헬스조선DB

비만은 당뇨병을 비롯한 만병의 근원입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이라면,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하세요. 요요현상이 신장질환을 비롯한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요요현상은 신장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높입니다.
2.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입니다!


요요현상, 신장에 부담 줘
요요현상이 1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보르도대 마리온 카무앙 박사팀은 장기 당뇨병 건강 연구에 참여한 1형 당뇨병 환자 1432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중 변화를 조사하고 사구체 여과율 등 여섯 가지 기준으로 신장 기능을 6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 결과, 체중 변동 폭이 큰 사람은 사구체 여과율이 40%까지 낮아졌고 중등도~중증 단백뇨 발생률도 높아졌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한 체중 변화가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신장과 혈관을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체중 변동 크면 당뇨병 위험도 높아져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요요현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요요현상으로 체중 감량과 회복이 반복되면 신체에 부담을 주며 인슐린 저항성을 높입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팀이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 4800여 명의 4년간 체중 변동 폭과 당뇨병 발생 여부를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체중 변동 폭이 큰 사람의 당뇨병 발생률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사람의 1.8배 높았습니다.

잦은 체중 변동은 합병증 위험도 높입니다. 요요현상이 반복되면 체지방률, 특히 복부에 내장지방이 쌓이기 쉽습니다. 이는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려 미세혈관 합병증 및 대혈관 합병증 발병 위험도 커집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급격한 체중 감량과 증가의 반복으로 혈압·혈당이 들쭉날쭉하면 각 장기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장기 기능이 떨어지고 혈관이 손상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삼가야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는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체중 변화에 최소 6개월을 계획하세요. 체중을 감량할 땐 더디더라도 신체가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꾸준히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유정선 교수는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삼시세끼 적정량을 먹으며, 꾸준한 저염식, 칼로리 조절, 지속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한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체중 감량 자체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저염식이나 운동하는 것 자체를 목표로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1/20250221021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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