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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희망! 충전! 대한민국 당뇨학교 일본연수 진행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 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는 지난 12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대한민국 당뇨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활동한 대학생 멘토단 및 1형 멘티들과 일본 나고야의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고, 일본 최대의 당뇨단체인 IDDM네트워크와 교류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소아당뇨협회가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운영 중인 ‘희망! 충전! 대한민국 당뇨학교 9기 프로그램’은 1년 동안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단-멘토가 되고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아이들이 학생-멘티가 되어, 2주에 한 번씩 직접 대면하여 학습학교, 음악학교, 체육학교, 현장학습, 체험활동, MT 등을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우수프로그램이다.

2018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최우수인재로 선발된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멘티(김가민-초5, 박채연-초4, 유진희-초4, 윤시언-중2) 4명과 대학생 멘토(고은길-중앙대간호, 심준호-한양대약학, 임채원-백석문화대간호, 홍은미-연세대원주간호) 4명이 참여하였으며, 안전을 책임지는 의료진으로 채홍석 유성선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동아대학교 박혜련 간호사가 자원봉사자로 허설, 원영선, 김창현 그리고 총괄기획을 담당한 소아당뇨협회의 김은지 주임, 백석원 교육위원, 안자희 부회장, 김광훈 회장 등이 참가했다.

연수 첫째 날에는 주일본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정환성 총영사의 영접으로 한일의원 연맹소속의원 11명과 영사관 관계자, 일본IDDM네트워크 이노우애 이사장과 일본 복지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로 간담회를 진행하였고, 간담회 이후에는 한일의원연맹과 소아당뇨협회의 우호를 증진하는 뜻으로 참석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시간을 가졌다.

연수 둘째 날에는 일본IDDM네트워크 아이치현지회가 나고야여성회관에서 진행한 ‘1형 당뇨병의 트랜드에 대한 세미나’를 채홍석 과장님의 통역으로 함께 참관했고, 이후 나고야지역 1형 당뇨인 및 가족들과 서로의 이야기를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경우 1형 당뇨병 환자가 10만 명으로 추산되며, 20살 이하에게는 인슐린펌프와 CGMS(리브레만 허가되어 있음)가 모두 무상으로 지원되지만, 20살 이상에게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과 학교에서 교사의 글루카곤의 투약지원과 학교에서 글루카곤을 소지하는 것도 불법이 되는 등 대체적으로 1형 당뇨병에 대해 배타적인 사회적 환경이라는 것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환자들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IDDM네트워크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4년에 한국에 방문하여, 소아당뇨협회와 협약을 맺은 일본IDDM네트워크는 4년의 시간동안 우리나라에서 개선된 영유아보육법, 학교보건법, 국무조정실 계획 등을 듣고 부러움을 표현 하였고, 함께 한 소아당뇨협회 연수단도 우리사회의 정책방향이 빠르게 변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앞으로는 좋은 환경을 통해 당뇨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연수에 함께한 한일의원연맹의 와타나베 요시로 회장은 “한국에서 오신 소아당뇨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환영한다. 비록 언어와 환경은 다르지만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마음은 국적을 초월해서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하고 “감사장을 전달해 주신 소아당뇨협회에도 감사드리며, 오늘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우호와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 하였고, 

소아당뇨협회 김광훈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된 해외연수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경험의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선진화 된 일본의 의료시스템도 체험하고 한편으로는 불편한 현실에서도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뇨병을 극복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향후에도 한국과 일본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특히 당뇨병 아이들의 교류가 늘어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이야기 하였다.

이틀동안의 교육일정을 마친 소아당뇨협회 연수단 일행은 일본전통을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나고야성과 아츠다신궁을 비롯하여, 일본 첨단전자산업의 메카인 오스덴키가이와 빅카메라센터 등을 방문하여,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평소 질병관리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멘토와 멘티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스탭까지 모두 하나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일본연수를 마친 소아당뇨협회는 오는 11월 10일 대중음악멘토링과 소아당뇨돕기 바자회, 11월 17일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제8회 학술제 및 장학금 전달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학술제 접수 바로가기 링크 https://cafe.naver.com/iddm/12701 )